영화 《원라인》 리뷰 – 평범한 청춘의 일탈, 신용 사기의 세계를 그리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원라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용 사기 조직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로, 사람들의 신용을 조작해 은행 대출을 이끌어내는 '작업 대출'이라는 세계를 통해 법과 사기의 경계,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참여해 범죄극 속에서도 유쾌하고 빠른 리듬감을 잃지 않으며, 단순한 오락을 넘은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적인 서사를 함께 전달한다.1. 줄거리 – 평범한 대학생, 사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다민재(임시완)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은행에서 만난 전설의 작업대출 브로커 ‘석구’(진구)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신용 사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석구는 치..
2025. 4. 4.